2023학년도 첫 도입 192학점 체제 안정적 운영방안 모색

기자명 차금희 기자 (dlfjswlrl@gmail.com)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8일(금) 신안비치호텔에서 일반고 교감 및 교육과정 업무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연수를 실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는 고교학점제로의 단계적 이행을 위해 일반고에 처음으로 192학점 체제 교육과정이 편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192학점 체제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3차에 걸쳐 일반고 교육과정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갖고 있다.

이번 3차 연수에서는 1, 2차 연수를 통해 작성된 2023학년도 신입생의 고등학교 3개년 교육과정 편성 초안을 교육과정 점검 도우미 프로그램을 통해 검토하고, 조별 컨설팅을 통해 학교에 맞는 최선의 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열린 1차 연수에서는 전라남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2023학년도 입학생을 위한 2015개정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 등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2차 연수에서는 관내 고등학교 11교의 교육과정 운영 특징을 분석해 제작한 192학점 교육과정 편성 모델(안)을 일반고에 안내하고, 학교 규모 별로 192학점 교육과정 편성(안)을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각 학교는 학교 현황 및 교육과정 운영 여건을 분석하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합의와 숙의 과정을 거쳐 2023학년도 신입생 고등학교 3개년 교육과정 편성 최종안을 확정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계획에 따른 2023년 부분 도입에 대비해 관련 지침을 정비하고, 단위학교 학점제 운영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고교학점제 현장 지원단을 운영한다. 특히, 학생‧학부모‧교원 대상 설명회, 연수, 홍보 등을 강화해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에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학생의 삶과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교사들의 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