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영호 기자 (c0tiger@naver.com)

무안군(군수 김산)은 오는 27일과 28일 2일간 오후 7시 30분에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차통학생을 소재로 한 쥬크박스 뮤지컬 ‘통학열차’를 상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970~80년대 기차를 이용해 몽탄-사창-명산-일로-임성-동목포역을 오가는 기차를 타고 목포로 통학했던 고교시절의 추억여행을 테마로 진행되며, 흘러간 가요, 팝송 등 그 당시의 명곡과 함께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 형식으로 펼쳐진다.

특히 공연 중간중간 등장하는 러브레터, 야간 통행금지, 교련 훈련, 롤러스케이트, 오일장 풍경 등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설정은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추억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공연은 우리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철도변 군민들의 이야기로 추억을 되돌아보길 원하는 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며“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무안을 만들 수 있도록 상주단체 지원·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극단갯돌의 쥬크박스 뮤지컬 통학열차는 지난 2015년 우리지역의 특화된 이야기를 연계해 만들어진 창작 공연으로 만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람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기 상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