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활성화로 전남의 학력저하를 극복 할 수 있다.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독서토론은 모든 교육의 기본,‘공부하는 습관 ‧ 논리력 ‧ 사고력 신장’

전남도교육청은 이같이 매우 중요한 독서토론을 모든 교과에 수업을 10% 반영하라는 중요한 정책을 폐지한 과오를 범했다.

독서토론 교육은 모든 교육의 기본이며 세계 모든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교육 활동이다.

독서토론 교육은 편성된 기본 교육과정과 함께 충실하게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전남은 대도시에 비해 교육환경이나 여건이 열악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학교 수업에 절대적으로 반영되어야 함에도 독서토론 수업 반영률이 전혀 없다.

전남지역 학생들의 학력 저하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이 같은 독서토론 수업을 학습에 반영하라는 정책을 폐지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남은 각 급 학교에서 활발하게 진행되던 독서토론학습이 최근 몇 년 동안 학교현장에서 사라진지 오래다.

현재 전남의 학력저하 원인을 진단해보면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 19 발병으로 인한 비대면 교육으로 인해, 가정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 속에 공교육의 기능이 저하되고, 반면에 사교육의 필요가 요구되는 비정상적인 학교수업이 반복되면서, 사교육비가 최저 수준인 전남은 학력저하의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또한 코로나 19로 학교생활이 불안정하게 운영되다보니 교내에서 또래 동급 생 들과의 사회성이나 관계성 형성의 기회가 부족함에 따라 심리적인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또한 학력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학습에 열의를 갖거나 배움이 일어나지 않은 단순한 체험 중심 활동으로 인해 책상에 차분하게 앉아 꾸준하게 공부하는 습관이 형성되지 않고, 여기에 독서토론 정책 폐지로 소통 공감이나 창의적인 사고 능력이 저하되는 등 학력저하로 이어지는 전반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결국 기본교육에 충실해야 할 현재의 교육과정 편성 운영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독서토론수업 활성화가 학력저하 현상을 극복 할 수 있는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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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육의 기본인 독서토론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중요시하고 있는 주요교육 활동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4년간 ‘민주시민교육’의 기치 아래 독서토론교육이 물밑으로 자취를 감춰 교사, 학생은 물론 많은 학부모들이 독서토론교육의 부활을 요구하고 있다.

실재로 전남의 A시에 거주하는 중‧고생 학부모 B씨는 토론 문화가 학교생활에서부터 몸에 익혀 아이들에게 학습화 된다면 말하는 태도와 사고력증가는 물론 논리력까지 갖추게 됨으로서 학생들과의 관계형성과 학습태도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좋은 교육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독서토론학습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이 독서토론은 공부하는 습관이 형성되고 사고력을 신장시키며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등 교육적 효과가 높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전남도교육청은 과거에 탄탄한 독서토론교육으로 전국적으로 주목 받았던 경험을 살려, 학력신장의 토대를 쌓아가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독서토론 교육 지원방안을 마련해서 이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일선 교사들도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본청에서 장학관을 중심으로, 초 ‧ 중 장학사, 담당 주무관, 전담 교사, 행정 주무관 등으로 구성된 독서토론교육 전담부서(팀)를 구성, 설치를 해서 조직을 재정비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직속기관인 공공도서관의 역할증대와 조직 구성 또는 재정비를 구축, 평생교육개념보다는 학교교육 과정의 독서토론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독서교육지원센터 등을 운영,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각급 학교 학급별로 독서교육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학교 학급별로 독서교육계획을 수립, 이와 관련된 종합적인 교육방법, 교육지원과 각종프로그램 운영, 학생교사 동아리 운영 등 시스템과 환경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한다.

【투데이미디어뉴스1 /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