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아이디어 총 274건 접수, 보고회 거쳐 최종 17건 선정

기자명 최환규 기자 (chg592@hanmail.net)

완도군은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강성운 부군수를 주재로 간부 공무원과 시책 제안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신규 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민선 8기 출범에 따라 군정 운영에 보탬이 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규 시책을 발굴하고자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총 274건 중 심사를 거쳐 30건을 발굴했다.

보고회를 통해 30건의 시책 중 시행 가능성 등을 검토하여 최종 17건의 시책을 발굴했다.

선정된 주요 시책으로는 ▲우리 아기 출생 등록증 발급제, ▲완도 특화자원 활용 해양치유 키트(kit) 개발, ▲완도군 카카오톡 이모티콘 공모전 ▲멍 때리기 대회, 해조류 면치기 대회 개최 ▲여객선 내 무선 인터넷망 구축 등이다.

시책은 민선 8기 군정 운영 방침과 부합하여 실행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시책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

강성운 부군수는 “공직자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완도 발전과 군민 삶의 질 개선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서 “선정된 신규 시책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추진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