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의 흥과 감동이 함께 펼쳐진 마량초등학교 공연

기자명 윤진하 기자 (wangid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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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초등학교(교장 윤선미)에 9월 21일 본교 강당에서 전남도립국악단 공연단이 2022움직이는 가무악회 ‘깍지손국악’프로그램으로 마량 초등학교에 찾아와 멋진 공연을 펼쳤다.

전남도립국악단은 남도국악의 우수성을 전남지역의 초․중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값진 공연을 선물로 선사하며 남도국악을 널리 홍보하는 취지로 이번 공연이 기획되었다.

국악단 단원들은 학생들의 시선에 맞춰 무대를 꾸며 주며 흥겨운 장단에 학생들도 한 목소리로 “얼씨구, 좋다” “달궁 달궁 세상 달궁”하며 추임새도 함께 맞추며, 박수와 환호, 어깨춤이 절로 쳐지는 흥겨운 시간이였다.

부채를 손에 쥔 여러 무용수들이 부채와 몸으로 연꽃모양을 만들어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은 환호성을 쳤으며, 6학년 강○○학생은 “부채가 산들바람에 산들 산들 흔들리는 모습, 물결에 따라 출렁이는 모습을 보고 우아함과 화려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우리 학생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세상달궁” 전래동요, “더불어 숲을 이루자” 국악동요, 큰북, 작은북, 모둠북 등 온통 북으로 연주하는 타악 앙상블 등의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가슴에 심금을 울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