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축제를 위해 군수를 비롯 전 부서 실·과장 직접 축제현장 사전 점검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지난 25일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전 실·과장이 갈대축제 현장을 둘러보며 축제 성공을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강 군수는 축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현장을 찾아 추진 사항을 보고 받고, 주 무대부터 갈대밭 산책로까지 축제장 전체를 둘러보며 보완사항을 조치하도록 했다.

강 군수는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500만 관광객 유치의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축제를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지자체가 앞다투어 가을 축제를 전면에 내 걸고 홍보하는 만큼,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작은 것 하나까지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축제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임할 것을 당부했다.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에는 황호용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이 재차 현장을 점검하며 축제 준비에 힘을 보탰다.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10일간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강진만 갈대축제는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트로트부터 가을의 낭만을 더해줄 오케스트라 연주, 성악, 버스킹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퍼레이드, 마술쇼, 풍선쇼, 인형극 등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갈대 꽃병 만들기, 인생네컷 사진인화, 오르골만들기, 천연염색, 연날리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10종의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영화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딱지치기, 림보 등 게임을 진행하고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려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축제장 광장을 다양한 국화 조형물로 꾸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제7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28일 오후 15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