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금희 기자 (dlfjswlrl@gmail.com)


신안 신의주학교가 말레이시아 중학교 한국어반 학생들에게 신의도 특산품 천일염 선물 보내, 민간 외교를 펼쳤다.

신안신의중학교(교장 조현환)는 15, 말레이시아 중학교 학생들에게 신의도 특산품인 소금을 선물로 보냈다.

신안신의중은 올해 7월부터 한 달에 한 번 주제를 정하여 발표하는 온라인 프로젝트 수업을 하는 말레이시아 Sekolah Sultan Alam Shah 중등학교 한국어반 학생 80여명에게 그라인더 천일염(유리병)을 국제택배로 보냈다.

신의도 소금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으로 등재된 청정 섬지역 신안갯벌의 천연 미네랄과 깨끗한 해수로 햇볕과 바람을 이용하여 자연적으로 생산된 천일염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보다 미네랄이 두배이상 함유되어었다. 이번 선물용 소금은 남신안농협 천일염 사업소 직원들의 협조로 선물용 그라인더 천일염을 맞춤형으로 제작한 것이다.

두 학교는 그동안 여섯 차례의 온라인 실시간 수업을 통해 각 나라의 언어와 문화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좋아하는 음식 등 다양한 주제와 언어로 수업을 진행하여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조현환 교장은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온라인 실시간 국제교류 수업은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며 이번에 신의도의 세계적인 특산품인 소금을 선물하여 더 교류를 쌓아가고 내년에는 말레이시아 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계획도 세워보겠다.”라고 말했다.

1004섬 신안의 소금 선물은 말레이시아와의 국제 민간 외교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국적과 문화는 다르지만, 마음이 통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