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경훈 기자 (kkh2216@chollian.net)
서울시는 다음달 3일(월)부터 9일(일)까지 7일간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2016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정원을 만나면 일상이 자연입니다’ 라는 주제로 일상 속의 자연을 표현한 80여개의 다채로운 정원을 조성한다.

‘숨 쉬는 정원’, ‘휴식의 정원’, ‘내 삶의 정원’이란 분야로 선정된 ‘12개의 우수작가 정원’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일품인 ‘20개의 시민참여 정원’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정원작가 야노티(矢野 TEA, 일본)*의 ‘초청작가 정원’과 국립수목원, 천리포수목원, 한택식물원이 조성하는 특별한 ‘식물원·수목원 정원’ 4개소 등 평소엔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정원들이 배치된다.

* 야노티(矢野 TEA, 일본) : 現) Forest farm 대표, 첼시플라워쇼의 베스트시티가든 수상(2004) 및 시티가든 실버메달 수상(2016) 등 일본을 대표하는 정원 작가

특히 가족, 연인, 실버세대 등을 대상으로 한 이색적이고 신선한 프로그램들이 벌써부터 주목 받고 있다.

최고의 셰프와 정원에서 함께하는 요리, 정원을 주제로 한 환상적인 아일랜드 영화 상영, ‘가을밤의 정원음악회’와 정원 사이사이에서 펼쳐지는 서커스와 마술극, 마임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2016 서울정원박람회」는 시민·전문가·기업이 노후한 공원 내 녹지를 서울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재생시켜, 일상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 산업 발전을 위한 자리로 발돋움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과 자연이 더불어 행복한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작은 발걸음으로 서울정원박람회를 새롭게 준비하였다”며 “볼거리, 즐길 거리, 배울 거리가 풍성한「2016 서울정원박람회」에 서울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