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영암군 씨름단 창단, ‘스포츠 강군 위상’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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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씨름단 창단, ‘스포츠 강군 위상’ 다진다.

“현대코끼리프로씨름단 인수, 전남도 체육부 등 지원 긍정적 ”
기사입력 2016.10.1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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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930-“씨름단 창단” 영암군 브랜드파워 강화 사진 참조1.jpg

전동평 군수 ‘지역 농‧특산물 홍보’ ‧ ‘영암군 브랜드 가치 큰 기대’
    
영암군이 국내 마지막 프로씨름단인 현대 코끼리씨름단을 인수 했다.
 
영암군은 앞으로 코끼리씨름단 운영을 통해 전국씨름대회는 물론 추석 등 주요 명절에 치러지는 장사씨름대회 출전 등 씨름단 운영을 통해 얻어지는 파급효과로 지자체홍보는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 홍보와 함께 지역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 코끼리 씨름단은 20여 년 동안 영암에 연고를 두고 한때 영암군 지방세 총액의 30퍼센트를 차지하며 군 성장 동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상생발전에 앞장서 왔던 현대삼호중공업이 해양조선의 경기악화에 따른 경영정상화 자구책으로 해체를 결정했다.
 
이에 전 동평 영암군수는 전남체육대회와 전국장사씨름대회 등을 통해 영암군의 명예를 높여왔던 30여년 전통의 명문 씨름단의 해체소식에 씨름단 관계자를 만나, 지자체의 씨름단 운영에 따른 비용 대비 효과를 논의 한 끝에 영암의 우수 농‧특산물이 씨름단을 통해 홍보가 되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농‧특산물이 많이 판매된다면 군민소득향상과 경제 활성화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씨름단 인수를 결정했다.
 
영암군은 그러나 프로팀의 우수한 선들에게는 스카우트 경쟁이 몰리는 등 팀이 뿔뿔이 흩어질지도 모를 시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난달 9월 12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전라남도, 영암군의회에 등에 인수 의견을 전달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한 후 다음날 코끼리씨름단 인수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전국 18개 지자체에서 씨름단 운영, 지자체 및 농‧특산물 홍보
 
마지막 프로씨름단인 코끼리 씨름단이 해체되며 이제 씨름은 실업팀을 주축으로 유지하게 됐다.
 
통합 씨름협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28개 지자체에서 직영 및 위탁으로 씨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수7명 이상을 보유한 씨름단만 18개에 이른다.
 
충북 증평군, 울산 동구청, 강원도 영월군이 각각 1,860억원, 2,350억원, 3,500억원의 작은 규모의 예산으로 지자체 살림을 꾸리면서도 씨름단을 운영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방송 광고 요금 및 편성표’ 에 따르면 지난 ‘2016 추석 장사 씨름대회’ 중계방송 동 시간대 평균 광고비가 15초당 700만원임을 감안하면 전국방송을 통한 광고 및 파급효과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짐작할 수 있다.
 
이에 영암군에서는 영암쌀 1,500억원, 무화과300억원 ,대봉감 150억원, 영암한우 600억원, 황토고구마 400억원 등 연간 3,000억 원이 넘는 판매량을 자랑하는 지역 의 우수 농‧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씨름단 운영을 통해 주력하기로 했다.
 
군은 2016년 기준으로 전국 규모의 18개 씨름대회가 100여일에 걸쳐 치러지고 있으며, 106시간 공중파 및 케이블 tv 방송에서 중계를 하는데 대회를 통한 방송 홍보로 영암의 브랜드 가치가 1%만 상승하더라도 30억 원이 넘는 가치창출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 코끼리씨름단 인수 합의 이후 전 동평 영암군수와 집행부에서는 군비 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법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전 동평 군수는 지난달 12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민족 고유의 전통씨름 육성 차원에서 국비지원 방침을 확인했으며, 지난달 9월 27일에는 국민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만나 씨름단 창단 시 매년 5억 원씩 5년 동안 25억 원의 예산 지원을 건의한 결과, 박지원 원내 대표와 문체부장관에 긍정적인 답변도 확인했다.
 
전 군수는 기획재정위원장인 새누리당 조경태 위원장을 만나서도 씨름단 예산 지원을 건의했고 호남씨름의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것으로 전해 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예산을 증액하고 특히 올해 2월말 씨름 활성화를 위해 TF팀을 구성했으며, 실업팀 창단 시 지원금 지급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에는 영암군에서는 처음으로 전라남도체육대회가 개최 된다. 영암군이 전남도내에서 체전 상위권을 유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세한대학교 및 현대코끼리씨름단의 선전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전 동평 영암군수는 “씨름단 창단은 영암군과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통한 군민소득증대,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의 효과 이외에도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체육활동의 저변을 확대하며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전기가 될 것” 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국가 브랜드 파워를 가늠할 수 있듯이 영암만의 고유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스포츠 강군 영암’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대기업도 운영을 못한 씨름단을 영암군이 인수한다며 많은 자금이 소요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으나, 영암군보다 예산이 더 열악한 지자체에서도 군정 발전을 위해 씨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특산물 홍보 등, 앞에서 열거한 것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씨름단 창단에 대한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고 했다.
 
문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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