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비엔날레사무국, 광주시․한국관광공사 등과 해외 홍보활동

기자명 김희순 기자 (higimk12@naver.com)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낭을 방문, 현지 주요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활동을 펼쳤다.
전라남도와 광주시,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지난 26일까지 4일간 추진한 이번 홍보활동에서는 수묵작가 박방영 씨의 수묵퍼포먼스를 비롯해 수묵비엔날레 행사 PPT 설명, B2B상담, 수묵 목판체험 등을 진행했다.
사무국은 이번 해외 홍보활동을 기점으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국가와 미주, 유럽 등 여행업계에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대한 현지 여행업계의 관심을 유도해 직접적인 외국인 관람 수요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외국인 관광상품으로 정착되도록 다중언어 전시 설명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기념품을 지급하며, 외국인이 좋아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키로 했다.
방옥길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최근 동남아시아의 관광트렌드가 변화하고 무슬림 관광객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풍부한 광주․전남의 관광자원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국제행사와 체험상품을 연계해 계속 홍보할 계획”이라며 “국제수묵비엔날레 해외관람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도립국악단 무료 관람, 도내 주요 관광지 입장료 연계 할인 등 보다 실질적 관광 상품 개발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국 전통회화인 수묵을 주제로 처음 개최되는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란 주제로 열린다.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문화예술회관,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국내외 작가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묵전시, 체험, 교육, 학술, 이벤트 공연 등이 펼쳐진다.
김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