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0인 이상 사업체 1천656곳 대상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전라남도는 통계청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7월 24일까지 35일간 ‘2017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광업·제조업조사는 종사자가 10인 이상인 전남지역 광업과 제조업체 1천656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조사원 30명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연간 매출액’, ‘영업비용’ 등 13개 항목을 조사하게 된다.
시군별 조사 대상 사업체는 영암이 251개로 가장 많다. 또한 여수 197개, 광양 177개 등 5개 시단위 지역의 사업체 수가 전체 사업체의 43%를 차지한다.
전남지역의 산업을 이끌어가는 제조업의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해,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 등 도 맞춤식 정책 추진의 중요한 통계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8일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조사표 작성 및 자료 검토 방법 등 조사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사 지침 교육을 실시했다.
박화현 전라남도 법무통계담당관은 “조사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통계법에 의해 비밀이 철저히 보호된다”며 “조사원증을 패용한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업·제조업 조사 결과는 연말에 전라남도 누리집에 공표될 예정이다.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