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 활성화로 문화․복지․편의 확충 등 공동체 강화

기자명 윤진하 기자 (wangid0@naver.com)

완도군은 지난 21일 고금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정병을)에 이어 26일 약산면의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승환)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군의회 김양훈, 우성자 의원과 허정수 복지행정국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주민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평생교육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반이 될 주민자치센터의 첫 걸음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고금면에서는 공고를 통해 주민 편의와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제1기 주민자치위원 25명을 위촉했다.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의 자치 활동 공간으로 주민이 함께 모여 지역 현안을 이야기하고 주민자치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둔 시설이며,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돼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편의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민의 결속을 다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9년 1분기부터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개설, 주간에는 어르신과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글교실, 노래교실과 야간에는 젊은 계층의 선호도를 반영한 풍물교실, 요가교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허정수 복지행정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면민들의 평생교육의 염원으로 만들어진 주민자치센터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주민자치센터가 지역민이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고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병을 위원장은 “가까운 곳에서 문화향유나 교육의 기회가 적은 것이 귀농·귀어의 가장 큰 아쉬움이었는데 주민자치센터가 생겨 저녁시간에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은 내년 2019년까지 전 읍·면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