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까지 10주간 범 정부차원 안전대진단 … 해양오염사고 예방 목적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이 11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10주 동안 대형 기름․유해물질저장시설 및 하역시설 157개소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특히, 금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전라남․북도에 위치한 저장․하역시설 중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 70개소에 대하여는 민․관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집중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는 5월 이후 해양경찰청 홈페이지(www.kcg.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저장․하역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15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547개소를 점검해 긴급차단밸브 불량 등 806건의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하여 오염사고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현재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개선이 진행 중이거나 개선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완료될 때까지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범 정부차원의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사업장의 해양오염예방 및 안전문화 정착에 중점을 두고 해양오염 저감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