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환경안심 어린이집·유치원 100곳 인증예정

기자명 김희순 기자 (higim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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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기온 증가와 함께 황사 나 미세먼지영향으로 대기의 극심한 공기질이 악화되면서 실내 환경오염이 지속되자 광주광시가 취약한 어린이 건강안전을 위해 환경안심 컨설팅을 포함 유치원 환경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관내 다중이용시설의 쾌적한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심 인증제’를 확대한다.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심 인증제는 기존 환경보건법, 실내공기질관리법, 석면안전관리법으로 나눠진 어린이집·유치원에 대한 환경관리규정을 하나로 모아서 평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학부모에게 환경적으로 안전한 어린이집·유치원 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운영자에게 자발적인 시설 개선을 이끌기 위해 환경부에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환경안심 인증서는 신청시설에 대한 평가를 통해 환경안전관리기준 및 실내공기질 기준 준수 여부, 석면 건축물 여부, 최근 3년 내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 여부 등 총 4개 분야 11개 항목을 만족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현재 29곳인 환경안심 인증시설을 2020년까지 1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전문가와 시·구 공무원이 참여하는 환경안전인증 지원단을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 지원단은 인증 취득에 필요한 서류준비 방법 및 미비서류 보완방법을 알려주고, 필요 시 현장방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이 필요한 어린이집 등 어린이 활동공간 관리자는 해당 자치구 환경과 또는 광주시 환경정책과로 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앞서 광주시는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심 인증제를 홍보하고, 어린이 놀이시설과 활동공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3월 말 지역 어린이집 원장 1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광주시 환경정책과는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심 인증제를 확대해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활동공간에서 마음놓고 뛰어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