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살기 좋은 북구 만든다...4대 분야 20개 과재 선정

기자명 정해량 기자 (hai4901@hanmail.net)

광주 북구는 “어린이가 일상생활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2019년 어린이안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안전정책은 ▴어린이・학부모 참여행정 ▴안전인프라 구축 ▴안전제도 개선 ▴안전문화 조성 등 4대 분야 20개 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한다.

먼저, 북구는 관내 초등학교 5학년 ~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명예기자단을 운영해 안전모니터링, 취재기사 작성, 아이디어 제시 등 어린이 눈높이로 본 안전에 관한 다양하고 신선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한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63%가 보행 중 발생하고 발생원인의 55%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임을 감안, 북구 관내 대로변에 위치한 22개 초등학교 신입생 2,075명에게 스쿨존 내 속도제한을 의미하는 ‘30’이 적힌 가방안전망토를 배부해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을 지키고 운전자들에게는 안전운전 의식을 제고한다.

아울러, 북구 어린이보호구역 전체 18개 교통섬에 도로표지병을 설치해 우천 는 야간에 운전 시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교통섬을 이용하는 어린이, 학부모 등 보행자를 보호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어린이가 살기 좋은 안전한 북구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관련 조례・제도 개선, 교통안전 교육 등의 과제도 충실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어린이와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올해 유치원생, 초등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광주시 CCTV(쇄회로 TV)통합관제센터 견학을 통해 CCTV 역할과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해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