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다시 푸르른 나의 일상으로’ 프로그램 운영

기자명 정해량 기자 (hai49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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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3일부터 암 경험자와 가족을 위한 ‘다시 푸르른 나의 일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군은 암 환자 간 정보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암 경험자와 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16차례에 걸쳐 진행하게 되는데, 관내 13개 읍․면 암 경험자 150여 명과 가족이 참여할 예정이다. 군은 화순읍은 4차례, 12개 읍․면은 1차례씩 순회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진행은 13개 읍․면 복지회관(건강관리 등 강의)과 만연산 치유의 숲(치유 프로그램)에서 진행한다.

군은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일상생활의 건강관리법을 익히고 산림치유 지도사와 함께 하는 스트레칭·숲길 걷기·숲 소리 명상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현재 화순에는 460여 명이 재가 암 환자로 등록돼 있다. 군은 방문 건강관리 전담인력을 투입해 암으로 인한 증상과 통증 조절을 돕기 위해 관련 정보, 영양제와 영양식,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안내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정순 보건소장은 “대상자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재가 암환자, 가족들이 암을 이겨내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해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