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운영 조례안’ 도의회 통과…2020년 10월 개관 목표

기자명 차금희 기자 (dlfjswlrl@gmail.com)

전라남도는 전남도립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가 도의회에서 최종 통과됨에 따라 도립미술관의 관리와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립미술관은 광양읍 ()광양역사 11580부지에 지하 1, 지상 3층 규모로, 20207월 준공과 10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조례는 광양에 신축하는 전남도립미술관은 본관으로, 기존 옥과미술관아산 조방원 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해 분관으로 운영토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성인 1천 원,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은 700원이다. 전남도민은 50%를 할인해준다.

8월부터는 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미술관에 전시될 미술품 구입 절차를 진행한다. 미술품 구입은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미술 관련 전문가 7명을 위원으로 하는 소장품 구입 추천 위원회구입 심의위원회를 각각 별도로 구성해 전남미술사 정립을 위한 작품과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의 중요 작품 위주로 우선 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 내용은 8월 말 또는 9월 공고할 예정이다.

최병만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202010월 도립미술관 개관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잘 준비해 전국 최고의 미술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7월 정기인사에서 미술관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현 미술관 T/F4급을 단장으로 하는 미술관 개관 준비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관장 선임과 학예사 등 추가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차금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