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청년사업가 정훈기씨, 아동 건강 위한 삼계용 닭 640마리 기증

기자명 윤진하 기자 (wangid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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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미디어뉴스 1/ 윤진하 기자) 해남의 청년 사업가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삼계용 닭을 기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남 한두레마트 정육코너 정훈기 대표(32세)는 초복을 맞아 지난 11일 삼계용 닭 640마리(210만원 상당)를 관내 지역아동

(센터 24곳에 전달했다.

2016년 초부터 한두레마트 정육코너를 운영하고 있는 정대표는 지난해에도 삼계용 닭 620마리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지역 아동시설인 등대원 을 후원하는 한편 매월 일정액을 후원목적 적금통장에 예치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물품도 또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각 한 마리씩 배정받을 수 있도록 총 640마리의 삼계용 닭을 준비해 후원하게 됐다.

정훈기 대표는 “지역 매장에서 얻은 수익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소중히 쓰이게 돼 무척 기쁘고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후원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영양식으로 기증받은 닭을 관내 모든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해남군은 나눔 문화가 지역 내 확실히 자리매김 하도록 ‘땅끝해남 희망더하기’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