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 보는 오감체험 공연

기자명 윤진하 기자 (wangid0@naver.com)

강진아트홀에서 오는 924() 7시 요리 포퍼먼스 빵굽는 포포아저씨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체험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눈으로는 다양한 색감으로 꾸며진 무대와 멋진 의상의 배우들이 펼치는 춤과 연기를 감상할 수 있고 귀는 경쾌하고 발랄한 멜로디와 리듬을 즐길 수 있으며 코로는 밀가루 반죽의 냄새를, 손으로는 반죽 체험을 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나면 상으로 받은 비스킷을 맛보는 행복한 시간이 선사된다.

공연은 향긋한 빵 냄새가 가득한 포포아저씨네 빵집을 주 무대로 하여 진행된다.

극의 줄거리는 어느 날 포포아저씨네 빵집으로 전화가 온다. 임금님이 포포아저씨네 집에 오신다는 것. 포포아저씨는 하루 종일 임금님을 기다리지만 임금님은 오지 않고 후크선장, 성냥팔이소녀, 백설공주의 난장이들만 찾아온다. 포포아저씨는 그 사람들을 모두 외면하고 쫓아버린다. 그런데 다시 임금님에게서 전화가 온다. 사실 임금님이 변장을 하고 포포아저씨를 찾아왔던 것이었다.

잔뜩 화가 난 임금님은 포포아저씨에게 큰 숙제를 내준다. 사랑이 가득한 빵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공연은 고민에 빠진 포포아저씨를 돕기 위해 관람객들이 함께 빵을 만드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편 빵굽는 포포아저씨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진군의 주최로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 있는 주간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날 공연산책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것으로 무료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윤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