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의 자존심을 찾고 오랜 상처를 치유하는 계기 될것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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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4.15 총선 순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이번 법원에서 여순사건 재심 무죄선고와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70만 전남동부권 시민 모두의 위대한 역사적 승리이자 기념비적인 판결이라고 밝히고, 그간 셀 수 없는 피눈물로 나날을 보내면서 진실과 정의를 밝혀주신 유가족들에게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면서,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판결해 준 법원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번 검찰의 무죄 구형에 이은 법원의 무죄 판결은 여순 사건 당시 국가에 의해 죄 없는 수많은 양민들이 학살당했다는 역사적 진실을 사법부가 인정한 것으로, 피해자이지만 이념적 낙인이 두려워 피해사실 조차 숨겨야 했던 전남 동부권 시민들에게 위안이자 명예회복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반란, 좌익 등의 왜곡된 역사로 인해 오랫동안 상처 받았던

순천∙여수 등 지역사회의 명예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그 간 여순 사건에 이념적 굴레를 씌워 진실을 왜곡하려 한 수많은 시도와 시간들이 있었지만 순천 시민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면서 진실을 밝히려 노력했고 그 결실이 오늘의 판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이에 나아가 여순사건 피해자들이 무죄판결을 넘어 실질적인 피해보상과 명예회복을 이루고 지역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