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소속 곰무원의 이번 코로나 확진과 관련 지난 4일(토요일) 골프 모임에 참석한 공무원(사무관 2명 등)7명 전원 에게 7월 14일자로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다.

영암군에 따르면 코로나 19확진 판정을 받은 금정면사무소 A 면장과 함께 골프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진 영암군 소속 공무원 7명에 대해 13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인사위원회는 영암군민과 공직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행정불신을 초래함으로써 공무원의 품위 손상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모두 직위해제 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직위해제 시킨 공무원은 5급 사무관인 금정면장과 본청의 주민복지과장 등 2명과 6급 팀장 4명, 7급 1명 등 모구 7명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19가 광주·전남 지역에 급속히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일부 공직자의 안이한 인식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빚어진 일로 군민들께 커다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 기강확립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 10일 군 본청과 읍·면사무소는 업무를 재개하였고, 13일에는 공무원 5명을 금정면사무소에 긴급배치 하여 업무공백을 최소화시키고 있다.

/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