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가급적 모든 시민에 지급 추진

기자명 이동원 기자 (webmaster@everyd.co.kr)

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추석 연휴 이동 자제를 권고했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허석 시장은 이날 오전 담화문을 통해 정부 표준방침에 따라 현행을 유지하면서 1012일 이후 전국이나 지역 상황을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완화된 조치가 추석과 한글날 연휴가 끝나는 1011일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민관공동대책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거리두기 단계를 분야별로 조정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또 재난지원금에 대해선 가급적 모든 시민에게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최대한 신속히 결정해 시민께 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에 이동자제를 권고하는 것은 많은 분들에게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 가족과 친지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 추석에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또 허 시장은 부모가 자녀를, 조부모가 손자를 보고 싶어도 이번 한번만 참고 집에 머무르라 이야기 해달라안부는 화상전화로, 벌초는 대행서비스로, 성묘는 온라인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819일 서울발 확진자 발생 10여 일만에 60여명이 감염됐으나 829일 이후 신규 동선에 의한 확진자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