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지원외면 갑질 행위”, “지자체와 감사 진행 아동센터 폐쇄 앞장서”

기자명 편집국 (webmaster@everyd.co.kr)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고 아동센터 종사자교육과 컨설팅을 포함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통합아동복지 서비스제공을 지원해야할 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이 오히려 아동센터위에 군림을 하고 있어 도내 지역아동센터들의 원성이 높다.

지원단은 목적대로 운영취지에 맞게 운영을 해야 하나 언제부터인가 전남지원단이 지역아동센터위에 군림하는 태도로 돌변하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특정지역아동센터에 불이익이 가는 행위도 서슴치 않거나 지원 단장을 포함 직원들도 아동센터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이나 민원상담 또는 컨설팅에 응하는 태도가 매우 불친절하게 대하는 경우가 잦아도 혹 불이익이 돌아오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일부 지역에서 운영하는 아동센터에서는 고충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018년 도내 Y지자체에서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전체를 대상으로 목적감사를 하면서, 지자체 주무부서에서, 전남지원단장을 감사관으로 포함시켜 행정공무원과 함께 대대적인 감사를 벌린 후 전체 지역아동센터운영자들을 불러놓고, 담당공무원이 아닌 지원단장이 특정아동센터의 적발사례와 부실운영 및 잘못된 회계처리 등에 대한 부분을 하나하나 지적을 하면서, 해당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운영중단과 폐쇄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앞장서 결국 이 해당지역아동센터를 폐쇄케 한 적도 있었다.

물론 지역아동센터가 국가 보조금의 집행을 허위로 한다거나 아동복지 케어에 중대한 문제가 있던지 기타 운영에 부실한 점이 있으면 행정조치나 제제를 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지자체가 감사를 실시하면서 아동센터운영 실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민간인 신분의 지원단장을 감사관으로 이용한 자체가 문제가 있으며, 지원단장이 직접 감사를 벌인 점에 대해서도 해명을 했어야 했고,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고 당시의 운영자들로부터 강하게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해야할 지원단장이 지자체를 대리해 감사관으로 등장, 감사를 벌인 자체가 문제가 있었음에도 부당한 감사방식에 당시에 센터 운영자 누구도 말을 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감사를 받은 대다수 운영을 맡고 있는 센터장들이 말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운영자들과 생활복지사 등 종사자 의무교육과 업무 관련해서 각종교육을 주관 하면서 아동센터를 지원해주고 도와주어야할 지원단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과 소통하는 방식이 아닌 마치 상급기관인양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규정을 잘 모르거나 변경된 업무규정 또는 신규 사업 숙지를 잘 못 이해하는 운영자나 종사자를 대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거나 불편한 교육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매년 교육이 있을 때마다 운영자들이 부당함을 감수 하거나 항의를 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전남도내 일부 센터장들은 주장을 했다 .

또 H, Y 지자체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일부 운영자들도, 운영에 문제가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전남지원단이 해당 지자체에 알려주어 감사나 지도점검을 받게 해서 행정조치 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고 주장했으며, 또 다른 사례는 컨설팅을 받기위해 특정사안에 대해 문의를 하면 담당직원이 그것도 모르냐 면서 불친절한 답변을 듣는 등 운영자들은 전남지원단의 횡포에 항의를 하게 되면 혹시나 불이익을 당할까봐 말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가 지속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취재결과, 당초 전남지원단은 2년씩 사회복지 관련기관, 단체 또는 대학, 전문가집단 등에서 전남도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을 하도록 되어있다.

이에 따라 전남지원단은 지난 2007년도에 "아동복지교사 전남지원센터"로 개소한 이후, 공모에 선정된 법인단체 운영체가 운영을 해왔는데, 2007년 첫해는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전남지부"에서 위탁을 받아 운영을 시작한 이후, 2009년 위탁기관은 “사회복지법인 새암복지재단”에서, 2011년에는 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위탁기관은 “굿네이버스”, 2013년에는 (사)"전지협 전남지부”에서, 2015년도에는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로 위탁기관이 선정되면서 현재까지 이단체가 운영 중에 있다, 최근에는 전남지원단의 위탁기간이 3년으로 변경된 상태다.

이같이 위탁기관 운영주체가 공모선정에 따라 바뀌어 운영되는데도 어찌된 영문인지 전남지원단장은 2007년도 전지현 소속으로 업무전담을 시작한 이후 소속단체를 옮겨 다니면서 지금까지 무려 13년 이상 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기이한 현상이 반복 되고 있다.

전남지원단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일부 민원이 발생한 점과 센터운영자들에게 문제점에 대해 일정 부분 들어 알고 있다고 했으며, 아동복지관련 전담직원(사회복지) 부족으로 전남지원단 지도 관리에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해야 할 지원단이 오히려 상급기관? 처럼 군림 한다면 그 자체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특히 특정인이 계속 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점을 살펴서 문제가 있다면 시정조치 토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남도내에는 지역아동센터가 초기에는 약 400여개소 이상이 운영을 하였으나 인구절벽이 가속화 되면서 출생률 저하까지 이어지면서 일부 군 지역 면단위 자역아동센터는 운영이 어려워 운영중단이나 폐쇄가 이루어지는 등 감소추세로 인해, 현재는 약 380여개 정도의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