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용역 착수…연면적 8755㎡ 지상 3층 규모에 수영풀 스포츠기념관 등

기자명 정해량 기자 (hai4901@hanmail.net)

광주광역시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하는 유산 사업인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에 따르면 한국수영진흥센터건립에 필요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가 지난해 11월 최종 통과함에 따라 지난 24일 기본계획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그동안 자치구 공모를 통해 201912월 남부대학교를 건립 후보지로 최종 선정한 후 지난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의 승인 및 지상권 설정 허가, 남부대학교와 광산구청과의 건립협약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처럼 주요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2024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한국수영진흥센터는 총사업비 370억원(국비 102, 시비 238, 민자 3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755,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수영풀, 스포츠기념관,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광주시는 수영진흥센터가 준공되면 수영인재 육성을 위한 첨단설비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개발은 물론 일반인과 학생들을 위한 생존 수영기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성공적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산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체계적인 선수 육성 및 과학적인 훈련프로그램 개발로 전문적인 교육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해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