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이전 반대에 뜻을 같이하는 시군과 연대 대응 방안 모색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무안군 광주 군공항 반대 범대위 정기회의 개최.jpg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원하는 지자체로 공모를 통해 추진’ 되어야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29일 무안군청 상황실에서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범대위 상임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공로패 전달, 신규 임원 소개, 군 공항 이전 대응방안 협의 등으로 진행됐다.

당초 광주 군 공항 이전 반대에 대한 군민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범대위 총회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규모로 추진했다.

박문재 상임공동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시가 민간공항 이전 시기를 군공항 이전 합의와 연계한다는 발표 이후, 자신들이 한 말과 행동에 자신들이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지자체간 갈등을 야기하는 불필요한 논쟁은 그만하고 군 공항 이전을 원하는 지역을 찾는 공모 방식으로의 변경이 필요한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박일상 총괄본부장은 “광주시에서 군 공항 이전을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이전 반대에 뜻을 함께하는 시군 등과 연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