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 등 4개 기관 협약체결…안전 확보 기대

기자명 이동원 기자 (webmaster@everyd.co.kr)

전남 여수시가 4개 기관과 민관협력사업으로 화정면 상화도 마을회관과 하화도 상하화 보건진료소 2개소에 비상소화전함 설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화정면 상화도에서 섬마을 비상소화전함 설치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여수시 사회복지과 서정신 과장과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 신윤오 본부장, 여수소방서 현장지휘단 최남식 단장, 미평종합사회복지관 나종순 관장, 화정면장과 이장,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섬마을 비상소화전함 설치는 소방서가 없는 섬마을에 화재 발생 시 주민 스스로 초기 진화하고 확산 방지함으로써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가 2000만 원을 쾌척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12월 여수시,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 여수소방서, 미평종합사회복지관 4개 기관이 협약을 맺고 주민 소방교육 등 섬 주민의 소방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협력해 왔다.

한국남동발전 신윤오 본부장은 오늘 준공식으로 우리 기업이 최우선으로 생각했던 주민의 안전복지사업을 또 하나 실천해 매우 기쁘다“4개 기관이 협력해 앞으로 더 많은 섬 주민의 삶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오고 골든타임을 놓치면 큰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낳는다, “뜻깊은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에 감사 드리며, 사용법을 잘 익혀 위급상황 시 잘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