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진상규명 통합신고센터’ 본격 운영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광주광역시 ‘5·18진상규명 통합신고센터’(이하 ‘5․18통합신고센터’)는 미완의 진실을 밝히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시민들의 5·18 관련 제보 참여가 절실하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5·18 관련 암매장, 행방불명, 헬기사격 및 발포 등 시민제보를 접수받아왔으며, 이는 올바른 5.18역사를 위해서도 추가 제보가 절실하다. 시는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관련 제보를 총괄하는 5·18통합신고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5·18 관련 제보는 센터 개소 이전까지 광주시 45건, (재)5·18기념재단 46건 등 91건이 접수됐다.
또 센터 개소 이후 광주시 3건, 5·18기념재단 2건 등 5건이 추가됐다.
총 96건의 제보의 유형은 암매장 38건, 행방불명 13건, 헬기사격 및 발포 11건, 과격진압 9건, 성폭력 5건, 기타 20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해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에 헬기사격 및 전투기 출격대기 접수 제보 8건을 전달했으며, (재)5·18기념재단에서는 암매장 관련 제보로 현장을 확인한 바 있다.
김수아 시 인권평화협력관은 “아직도 제보를 주저하고 있는 5·18민주화운동 피해자·목격자·가해자들이 진실을 밝히는데 용기를 내주기 바라며, 앞으로도 5·18진상규명의 열쇠가 될 제보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5·18 관련 제보는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실(062-613-5386), (재)5·18기념재단(062-360-0552), 광주인권사무소(010-3750-0518), 광주해바라기센터(062-232-3117)로 전화·우편·방문·온라인(www.518.org)으로 신고하면 된다.

문철호 기자